[edaily 윤진섭기자]대한주택공사는 23일 정부의 중형임대 활성화 대책에 따라 판교신도시에 689가구의 중형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늦어도 올해 안에 사업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내년에 중형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중형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이 10년으로, 10년 거주 이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내 중형임대아파트 물량은 사업승인 기준물량으로 추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청약자격이나 통장 활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평 크기로 이곳에는 총 2만9700가구가 들어서게 돼 있으나 환경부와의 개발 밀도 협의에 따라 가구 수는 현재 조정 중이다.
한편 주택공사는 파주신도시에도 중형임대주택 5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