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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광진의 모든 골목을 다녔고, 새벽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두 발로, 유세차로, 전화로 주민들을 만나고 또 만났다”며 “사실 몸도 마음도 성한 곳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주도한 이른바 피해호소인 3인방(고민정·남인순·진선미) 중 한 명인 고 의원은 지난달 18일 박 후보 캠프 대변인 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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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투표 시 착용해야 하는 일회용 비닐 위생 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다만 투표 후 손가락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표시해 SNS에 올리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 의원은 게시물을 올린 당일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해당 게시물만 삭제했다가 3일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