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Q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할 듯…목표가↓-케이프

  • 등록 2022-07-06 오전 7:57:51

    수정 2022-07-06 오전 7:57:51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2분기 실적과 출하면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10.4% 줄어든 5조8000억원, 영업적자 4131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수혜를 받아온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이 확대되며 출하 면적과 가격 모두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화이트OLED(WOLED)와 IT”라며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WOLED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발생하며 가동률을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WOLED 출하량은 시장 기대치였던 200만대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적자 축소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동안 안정적 수익을 보여왔던 IT는 패널 출하 부진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악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IT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TV와 IT 등 컨슈머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CD 패널의 경우 중화권 패널 업체의 가동률 하향이 전제돼야 가격 하락이 완화될 것”이라며 “가동률 조저잉 이뤄지더라도 TV 수요 부진으로 가격 반등이 연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향 IT수요는 2분기에 나타났던 공급 문제가 해소되며 이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나 전체 수요 둔화를 상쇄하기는 힘들다”며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CD사업 축소가 예상되나 OLED로 체질 개선 과정에서 WOLED 수요 부진과 신규 고객사 유치 불확실성 등은 주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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