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상승출발 유력..박스권 상단 무너질 듯

  • 등록 2001-10-23 오전 8:51:09

    수정 2001-10-23 오전 8:51:09

[edaily] 전일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은 달러강세로 달러/엔 환율은 10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122엔을 상향돌파한 달러/엔 영향으로 역외환율도 1308원으로 상승했다. 23일 선물회사들은 달러/원 환율이 상승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주변어건이 환율상승에 우호적인 쪽으로 변한데다 22일 외국인주식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 물량부담도 적어졌다는 평가. 다만 박스권 인식에 따른 위축된 변동성으로 지나친 환율급등은 제한받겠다고 지적했다. ◇LG선물 = 122엔을 훌쩍 넘어버린 달러/엔 환율 영향으로 급등개장이 유력하다. 엔화의 등락을 참고지표로 삼고 거래하는 역외세력의 움직임 또한 환율 상승압력. 국내 증시도 단기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환율하락을 제어할 것이다. 22일 거래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5000여 계약 매도포지션을 취한 것이 일단 주식시장의 조정을 예상케한다. 다만 뉴욕증시의 랠리, 현물기준으로 1304원 상단에 쌓여있는 매물, 월말 네고장세에 대한 부담감 등 환율 하락논리도 만만치않다. 엇갈린 향후 전망으로 변동성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역외환율 상승만큼의 급등은 부담스럽다. 관건은 122엔을 넘어선 달러/엔이라는 신선한 재료를 시장이 얼마나 반영할 것인가 여부다. 1305원대 매수, 1308원대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증시 동향, 외국인 주식수매수, 역외세력 움직임 등 지난주부터 이어져 온 재료를 예의주시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예상범위:1304~1308원. ◇부은선물 = 22일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은 별다른 물량부담을 주지 못했다. 다른 지역보다 미국경기가 먼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댄 달러/엔 상승세가 환율의 소폭 상승을 이끌었다. 다른 어떤 요인도 시장에 동인을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달러/엔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1305원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전일밤 달러/엔은 뉴욕증시 상승으로 122엔을 상향돌파했다. 23일 개장초부터 1305원 돌파 시도가 예상되며 박스권이 한단계 높아진 장세가 나타날 것이다. 한동안 큰 영향을 미치던 증시로부터 달러엔 환율로 초점이 이동하는 분위기임을 기억해야겠다. 예상범위:1303~1310원. ◇삼성선물 = 달러/원 환율은 단기 박스권 상단에 진입하면서 1305원 상향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22일 종료직전에도 역외환율 추가상승 전망에 기댄 달러매수 오버나잇 플레이어들이 속출했다. 그간 120~122엔대의 박스권내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달러/원에 미치던 영향이 미진했던 달러/엔 또한 122엔 중반으로 치솟았다. 다만 미 경기 선행지수가 96년1월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음에도 지난밤 뉴욕증시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증시상승에 따른 국내증시 상승세는 환율 오름세에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얼마전 1305원대를 목전에 두고 추가상승에 실패했던 경험도 시장참가자들을 긴장케할 것이다. 장중 역외세력과 달러/엔과의 동조체제가 견고하다면 1305원 정도는 쉽게 넘어설 수 있겠다. ◇국민선물 = 22일 환율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달러/엔 상승이므로 향후 환율방향 예측에는 달러/엔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것이다. 세계적으로 달러화가치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화도 유로화나 엔화와 같이 평가절하 상태에 놓인 것. 달러 강세기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당분간 원화환율이 달러/엔에 연동해 위쪽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전일 거래소에서의 외국인 주식순매수세가 8영업일동안 이어졌지만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 물량부담도 상당부분 완화됐다. 달러강세의 지속여부가 주요한 관건이므로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 경기전망지수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에 따른 달러/엔 변동과 증시의 움직임 및 외국인 순매수세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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