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정쟁·위선 극단' 野 맞서 미래 준비할 대안은 국민의힘뿐"

국회 기자회견서 막판 지지 호소
"정부여당, 민주당 의회독재에 일할 기회 없었다"
  • 등록 2024-04-07 오전 10:32:15

    수정 2024-04-07 오전 10:32: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국민의힘 강원 강릉 후보는 7일 “극단주의 세력에 맞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역시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권성동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며 “불길한 예측이 만에 하나 현실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원 강릉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지난달 21일 오전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현재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로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며 “이들이 만들어 갈 시대는 다름 아닌 ‘극단의 시대’”라고 직격했다.

권 후보는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정부·여당은 국가 정상화를 위해 굴종적 대북정책에서 한미동맹 강화로 전환하는 등 외교와 안보, 산업과 에너지, 국가재정 등 국정의 핵심 부분만큼은 옳은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봤다.

이어 그는 “정부·여당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야당은 국정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며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법치주의처럼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었던 상식적인 가치를 추구하지 않았고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과 선거 연합을 해 통진당 후예에게 간판을 빌려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연금·교육·의료 개혁과 관련해 “솔직히 선거에 도움이 안되고 많은 당사자에게 비판도 받지만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개혁에 착수했다”며 “반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국정 전반을 철저히 정치·선거 공학으로 접근해 표가 떨어질 것 같은 국가과제는 손도 대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은 지난 2년 동안 민주당의 의회 독재 때문에 제대로 일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달성하면 앞으로 3년 동안 의회를 장악하고 과거의 폭거를 반복할 것이다. 위기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의힘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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