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재경부장관은 21일 4대 재벌의 주식이동 조사와 관련, “재벌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기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상반기중 워크아웃 기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은 9%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평균으로는 6%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장관은 2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가 물가압력 없이 지속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속도가 완화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2/4분기중 버스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을 올릴 계획이라면서 경제외적 논리에 얽매여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늦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올해 물가 목표는 2%내지 2.5% 선에서 억제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특히 임금 안정이 중요한 만큼 생산성 향상 범위 안에서 기본급 인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