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시황 코멘트(20일)

  • 등록 2001-09-20 오전 8:44:41

    수정 2001-09-20 오전 8:44:41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이 최근 이틀간의 반등을 통해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예탁금 증가가 지수반등을 견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중주를 중심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미국의 보복공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고 미증시도 불안한 행보를 하고 있어 여전히 리스크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의 시황 코멘트. ◇현대 = 개인자금의 자금유입으로 대중주 반등 모색할 듯 미국, 유럽에 이어 한국의 금통위도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였다. 이로써 국내 실질 금리는 0%대에 근접하였다. 과연 유동성 함정으로의 진입이냐 제로금리를 바탕으로 한 넘침 효과(Spill Over Effect)가 펼쳐질 것이냐에 대한 판단은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고객예탁금의 급증과 주가 급락 등 이후에 나타난 본 조치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지수관련주의 수급상의 문제로 시장 내 개인자금의 유입은 본격적인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 보다는 대중주의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요망된다. ◇LG =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기회로 거래소, 코스닥 양시장 모두 이틀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미 증시의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강한 반등세와 안정적인 흐름을 각각 보인 일본 및 아시아 증시, 그리고 금융시장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 등이 어제 반등의 주배경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이 테러사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보복대응의 기간이나 강도에 따라 금융시장에는 분명히 충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대응과 이에 따른 미증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것은 불문가지다. 지난 이틀간의 반등이 테러사태이후의 낙폭과대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점에서 가격메리트는 일정 수준 희석되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익률 획득을 위해 기회를 탐색하는 자세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현금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매매대상종목을 압축하여야 할 것이다. ◇한양 = 투자 심리안정, 바닥 확인과정 기대 그동안 바닥권으로 급락했던 기술적 지표들은 지난 이틀간의 지수상승 에 힘입어 일제히 우상향을 신호하고 있다 .챠트상으로만 본다면 바닥 확인과 정에 놓여있는 것으로 해석되어 기술적인 반등이 이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 미국의 대응 방향이 결정되기 전에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미 증시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나,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당국이 강력한 증시안정 의지표명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된 상황이다. 더구나 개인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개별종목중심의 순환매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정세에 주의를 기울이되 시장내 흐름에 순응할 필요가 있다. ◇한화 = 단기 기술적 대응..중장기적으론 경기지표가 관건 단기적인 시장 대응은 그 동안 55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장세가 주변여건의 악화로 한 단계 내려왔음을 염두하면서 미 테러사태로 인한 불안심리 해소여부와 정책변수에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기술적 대응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지표, 기업실적 등 펀더멘탈적인 요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지속될 전망이다. ◇SK = 중기적인 장세여건의 변화가능성 염두해야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현금확보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점과 증시주변환경이 불안하기 때문에 지수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급등락에 뇌동매매를 자제하는 매매가 바람직해 보이는데, 지수급락시에는 국내 수급 개선 및 경기저점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하여 추격매도보다는 급락을 역이용하는 전략 내지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특히 현시점은 향후 예상되는 경기저점이 확인되는 시점, 즉 중기적인 장세여건의 변화가능성을 대비하는 입질 매매로 제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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