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정보통신,"종합통신업체로 성장 목표"

유무선, 데이터 등 다양한 통신장비 개발 계획..13~14일 공모
  • 등록 2003-01-11 오후 4:30:21

    수정 2003-01-11 오후 4:30:21

[edaily 박호식기자] 오는 13일과 14일 코스닥등록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이오정보통신은 지난 95년 12월 유공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광전송장치 및 고속데이터 단말장치 등 초고속인터넷 전송장비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기지국에 설치되는 기지국 동기화 장비(GPSR) 등이 이오정보통신의 주력제품이다. 기지국을 원격으로 관리하고 감시하는 시스템(ARMS)도 판매하고 있다. 기간망 또는 가입자망에 설치되는 광전송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네트워크장비시장에 참여, KT의 엔토피아 장비사업자로 선정돼 관심을 끌었다. KT엔토피아장비는 아파트, 빌딩 등 주거지역 내 집단고객에게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및 지역정보화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토록하는 메트로 이더넷서비스다. 엔토피아사업과 함께 철도청 정보화사업도 지난해 성장의 주요인이다. 지난해 반기기준으로 사업별 매출비중은 전송장비(STAR MUX. FDSU) 6.4%, 광전송장비(미디어컨버터 등) 77.9%, 네트워크장비 14.3% 등이다. 이오정보통신은 LG전자 등의 기본장비에 신호의 혼용처리와 관련된 모듈, 통신사업자의 특수사양 모듈 및 운용시스템을 공급했다. 또 회사가 개발한 기지국 원격 모니터링시스템은 2001년말 LG전자에 납품했고 지난해말 KTF의 기지국 BMT(벤치마킹테스트)을 통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향후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오정보통신의 비교업체는 가야전자, 성우테크론, 에이엠에스, 태진미디어, 현대통신산업 등이다. 그러나 이오정보통신은 매출의 대부분이 데이콤, 파워콤, KT, KTF로 한정돼 있고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계획 및 규모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통신사업자들의 투자계획도 공모청약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통신장비시장은 제품의 수명주기가 매우 짧아 연구개발 능력 등이 경쟁력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오정보통신은 지난해 반기말기준 부채비율이 166.2%로 2001년말 119%에서 급증했다. 이는 매출증가에 따라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등이 증가한 때문이다.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으면 재무안정성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매출처가 주로 대기업인 기간통신사업자 또는 공기업인점을 감안하면 매출채권 회수문제 발생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주간사인 교보증권의 분석이다. 이오정보통신의 대주주는 오세경 사장과 6명의 특수관계인으로 공모전 40.09%에서 공모후 31.50%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오정보통신의 오세경 대표는 한국통신(현 KT)에서 통신망관리와 관련된 업무경험을 쌓고 창업했다. 오세경 대표는 "유무선통신, 데이터통신, 광통신, 통신기자재, 무선 기지국 장비 등 다양한 통신 장비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초우량 종합통신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총 120만주로 22억8000만원을 조달한다. 증권별 공모주는 주간사인 교보증권 13만2000주, 동원을 비롯 미래에셋, LG, 한화 등 4개사에 각각 1만2000주씩 배정됐다. 공모가격은 주당 1900원(액면가 500원)이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3분기기준) 자본 101.5억원 부채 151억원 매출 202.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경상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 공모가 1900원 주간사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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