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환율 때문에 장이 더 간다

  • 등록 2006-01-06 오전 8:33:30

    수정 2006-01-06 오전 9:14:24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달러/원 환율이 연일 급락하며 주식시장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환율하락으로 주식시장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주식시장이 원화강세로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달러약세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장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이 달러 약세와 비달러 자산 선호로 이어지는 그림"이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고점을 연결한 추세 저항선을 돌파하며 차트상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원화 강세는 수출채산성 악화와 함께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자동차와 조선주가 잘 버티고 있고 원화보다 더 강한 대만달러에도 불구하고 대만증시가 1%이상 오른 점을 보면 원화강세보다는 달러약세가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달러 약세에 민감한 홍콩H주식이 직전 고점을 돌파한 점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이 비달러 자산을 선호하고 있고 비달러 자산에는 한국 증시도 포함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달러약세와 저항선을 넘어 67만원을 돌파한 삼성전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적으로 삼성전자의 다음 목표치는 75만원이며 그 다음은 84만원"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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