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도 뷰티 시장’ 개척 지원…뷰티 전시회에서 한국관 운영

인도 뭄바이 개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 첫 한국관 운영
‘총 300여개 바이어와 6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진행
“유망시장 진출 발판 마련…내년 인도 전시회 참가 확대”
  • 등록 2023-12-25 오전 11:00:00

    수정 2023-12-2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엔 코이코(KOECO)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모집한 20개사를 포함해 총 40개의 국내 참가기업을 모았고 통합한국관 운영은 인포마마켓코리아(Informa Markets Korea)와 협력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한국관의 모습. (사진=코트라)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홍콩·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로 인도에선 2018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올해 오프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명의 인구와 꾸준한 경제성장으로 전 세계 4위 규모로 발돋움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떠오르며 K-뷰티도 진출 적기를 만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뷰티 열풍을 앓고 있는 인도에선 한국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공사에선 전시회 참가가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수입업체 전수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600여개의 신규 바이어에 한국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사전과정을 거쳐 국내 기업은 전시회에서 300여개의 바이어와 6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회 주최사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선 뷰티산업을 △혁신기술제품 △바디케어 △스킨케어 △패키징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고 국내 기업 중엔 5개사의 제품이 후보군으로 올라 2개사의 제품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볼로냐 미용전’(Cosmoprof Bologna)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는 전시회 이후에도 국내 중소브랜드를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인도 주요 유통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바이어 매칭에서부터 인증 획득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운영하는 셈이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에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성장 중인 유망시장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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