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100% 자회사 ‘한화건설’의 이라크 건설이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주택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이 사업과 연결된 21억2000만달러(2조3400억원)의 인프라 공사가 추가 수주됐다. 공사금액의 10%인 2억1200달러는 60일 이내 선수금으로 수령되며, 공사 진행에 따라 남은 금액 역시 받게 된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일반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분할 시 사업부문의 가치가 높을수록 사업 부문 현물출자에 따른 지주회사 신주 취득이 많아진다”며 “최대주주 지분율 제고에 유리하다”고 기대했다.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한화의 자체 사업으로 흡수 합병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그는 “한화생명 지분 추가확보 역시 배당수입 증대와 중간 금융지주 법제화 시 지배력 확보 차원에서 필수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
☞한화그룹, 2조원대 이라크 SOC 공사 추가 수주
☞한화, 30년지기 협력업체에 기술이전 및 사업지원 협약
☞"올해 지주회사 전환의 적기…대주주 움직임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