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를 동료 소방공무원에게 찍어 보낸 최초 유포자가 특정됐다. 이 문서를 받은 소방공무원은 이를 다시 다른 소방공무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올렸고, 이것이 SNS로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고서를 SNS를 이용해 외부로 유출한 인물을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당사자가 소방당국 내부인인 점은 확인하고, ‘17일 자정까지 자진신고하면 선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원들에게 보내 자진신고를 유도했다. 자진신고자가 나오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향 보고서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소방본부는 보고서가 SNS 등으로 빠르게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자료 삭제를 각 포털사이트 등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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