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한강 아라뱃길에 프리미엄 아울렛 문연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오는 2014년 개점
  • 등록 2012-06-06 오전 11:30:41

    수정 2012-06-06 오전 11:30:41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일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아울렛 부지 공개 입찰에서 낙찰 받은 약 5만2375㎡(약1만6000평)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을 개점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점 시기는 2014년이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연면적 16만5000㎡(5만평), 차량 3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시설로 이 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춰 가족단위 고객과 해외 여행객들이 여가를 즐기며 유명 브랜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 쇼핑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한강과 아라뱃길 마리나 요트장에 인접해 있다. 올림픽대로·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뛰어나 연간 약 1500만명에 이르는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현대백화점측은 예상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송도에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했고, 이번에 한강 아라뱃길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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