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은 일제히 포스코(005490)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철강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실제 제품 가격 하락 폭이 이보다 적어 스프레드가 개선될 전망인 데다 인도네시아 제철소 가동이 정상화하는 등 실적 개선 요인이 많다는 게 증권가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2%, 14.8%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익성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 또한 긍정적”이라고 봤다.
실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KT&G(033780)뿐 아니라 4분기 이후 실적이 나아질 종목도 증권가 관심을 끌었다. 현대증권은 “고려아연(010130)이 4분기 이후 증설설비가 양산을 시작하고 외형 확대와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단기 달러 강세 요인이 있지만 중장기 비철금속 가격이 신흥국 수요 유지와 공급 부족 요인이 있어 낙관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아차(000270) 한섬(02000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리바트(079430) 등이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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