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1~23일 3일간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혁신아이디어 창업캠프(입문트랙)’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지난 21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청년 혁신아이디어 창업캠프(입문트랙)’에서 선배 창업가인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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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업캠프는 자립준비청년의 혁신창업 아이디어 탐색·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캠프는 창업에 관심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중기부, 소진공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 선배창업가 강연 △자립준비청년간 네트워킹 및 유대감 형성 △창업아이템 발굴·구체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은 “자립과 창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이번 캠프(입문 트랙) 이후에도 창업 관심도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창업기초교육을 개설·운영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는 창업캠프(성장트랙)도 오는 10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입과 자립 선택지에 창업도 있을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어야 한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