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서 버스·DRT 하루 194대 늘려…이용객 7만명↑

국토부 대광위,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 결과
화성 동탄2, 광역·전세버스 24대 확충
수원 호매실, 광역·전세버스 19대 확충
인천 검단지구, DRT 4대 증차
  • 등록 2023-12-27 오전 8:17:44

    수정 2023-12-27 오전 8:17:4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특별·보완대책 수립 및 이행을 통해 각 지구별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높혔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별 광역교통 특별대책 주요 추진현황 및 효과. (자료=국토교통부)
집중관리지구는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이내에 입주 예정인 지구 중 개선대책 이행률 또는 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된 지구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해 집중관리지구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화성 동탄2, 수원 호매실 지구에 대한 특별대책을 시작으로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 등에 대한 보완대책까지 수도권 29개 지구에 대해 단계적으로 특별·보완대책을 수립했다.

대책 내용은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또는 증차, 수요응답형교통수단(DRT) 확충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화성 동탄2는 광역·전세버스 2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기준 2244명이 증가했으며 시내·마을버스 14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이 2134명 증가했다.

수원 호매실은 광역·전세버스 19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이 1082명 증가, 시내·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1071명이 증가했다.

평택 고덕은 광역버스 12대가 신설되면서 일일 이용객이 638명, 시내·마을버스 15대 확충으로 5538명이 증가했으며 DRT 15대 신설로 하루에 1100명의 이용객이 발생했다.

보완대책 수립지구 중 하남 감일·미사지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27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만2037명이 증가했다.

고양권(삼송·지축·향동·원흥·식사)의 경우 시내?마을버스 총 8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2만8967명이 증가했으며 7대 확충된 DRT는 하루 기준 167명이 이용 중이다. 파주 운정 1·2, 3지구는 마을버스 3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742명이 증가했다.

인천 검단지구의 경우 DRT 4대 증차로 이용객 일일 이용객이 1만1456명 증가했으며, 수원 광교지구의 경우 전세버스 2대 확충 및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으로 일일 이용객 739명 증가했고 신설된 DRT 10는 하루에 740명이 이용하고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시내·마을버스 8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821명 증가했고, 위례지구는 시내버스 14대와 DRT 3대 신설로 각각 하루에 835명, 19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옥정·회천지구는 광역버스 1대 확충으로 일일 이용객 159명 증가, 의정부 고산지구는 전세버스 4대 확충으로 64명 증가, 시흥권(군자·목감·은계·장현)은 전세버스 1대 확충으로 32명 증가했다.

수립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 중 추진시기가 도래하지 않거나 운수종사자 확보 등으로 아직 추진되지 않은 일부 사업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행 현황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보다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광역교통 특별·보완대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입주민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 교통 불편을 개선하는 등 민생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5일 발표)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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