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수요 커진다…목표주가 1만500원-신한

  • 등록 2022-01-05 오전 7:56:38

    수정 2022-01-05 오전 7:56: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S전선아시아(229640)가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송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이 지분 61.0%를 보유한 자회사로 베트남과 미얀마에 생산법인을 보유한 중간 지주회사”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 자회사 LS-VINA는 전력선과 소재 사업을 영위 중이며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내 시장 점유율이 23%에 달하는 1위 업체이다.

송 연구원은 “원재료비 비중이 높아 구리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지만 이를 판가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LSCV는 전력선(중저압), 통신선, 부스닥트를 생산하고 있다. LSGM은 2018년 초도 매출 이후 미얀마 전력케이블 시장 1위를 목표로 성장 중이다.

그는 베트남 경제 성장에 따라 LS전선아시아의 수혜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베트남의 2021~2025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6.8% 수준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전력 케이블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는 전력소비량 증가로 발전설비 용량을 2035년까지 약 3배 확대하고 송배전망 설비 확충에 53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2년 매출액은 작년보다 7.7% 늘어난 8431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327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송 연구원은 “전력 케이블 이익이 성장하고 통신선 이익이 회복되는 동시에 부스닥트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케이블은 주요 도시 지중화 프로젝트 지속,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형 프로젝트 확대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예상한다”면서 “통신선은 선진국 투자 재개, 미국 인프라 법안 수혜로 기존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차세대 배전 시스템인 부스닥트는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초고층 빌딩, 공장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인 658원에 2016~2019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15.8배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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