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고'..나홀로 여성 위한 안심주거시설 눈길

  • 등록 2016-09-16 오전 9:41:51

    수정 2016-09-16 오전 9:41:5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혼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와 사건·사고들이 늘어나면서 주거지 선택에서도 방범과 안전이 우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외부 차량의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지하주차장 포함 곳곳의 사각지대에 고해상도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동안 작동하며, 외부인의 불필요한 접근과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첨단 도어락을 설치해 범죄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주거지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성 및 1인 가구 수요자를 위해 복도와 지하에도 CCTV를 설치하고 각호별로 홈 비디오폰과 디지털 도어락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싱글족들이 주로 거주하는 주거시설, 도시형생활주택에서도 안전을 위한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골목길에 있는 곳보다 대로변에 있는 주거시설이 입주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역세권인 주거시설일수록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늦은 밤에도 유동인구가 많고 불이 밝게 켜져 있어 방범 면에서 유리하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생활숙박시설 등 소형주택들이 대부분 업무지구 등을 배후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입지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라며 “같은 지역이라면 보안시스템이 우수한 소형주택이 임대사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분양 중인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현관에 사람이 접근하면 홈 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를 비롯해 지하주차장, 사각지대 등에 설치되는 고화질의 CCTV와 외부인, 외부차량의 침입을 차단하는 무인경비, 주차관제 차량번호인식 시스템, 저층부 가스배관 방범 커버시설 등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곧 개설될 충북 청주북부터미널 근방에 지어지는 ‘서청주 엘파크‘는 차량번호를 인식해 출입을 허가하는 RFID카드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보안을 높였고, 200만 화소 CCTV와 첨단 디지털 도어록, 층별 보안 시스템 등이 있다.

경기도 김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에도 고화질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있으며 원격검침 시스템을 도입해 낯선 사람이 주거지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신당역 역세권에 지어지는 ‘리마크빌 동대문’은 CCTV뿐 아니라 여성 전용 층이 따로 있고, 해당 층에 비상벨이 구비돼 있다. 창문침입을 원격 감지할 수 있고 무인택배보관 서비스가 편리하다.

△첨단 보안 설비가 갖춰진 분양 단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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