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 "언제쯤 나오나" 두근두근 신차 6選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빛낸 주역
  • 등록 2010-01-17 오후 12:33:51

    수정 2010-01-17 오후 12:33:51

[이데일리 채승기 기자] 올해로 103주년을 맞은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매해 첫번째 열리는 전 세계 자동차의 경연장이다. 북미 자동차 시장을 뒤덮은 불황의 그늘에도 불구, 올해도 행사장은 소비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신차들로 북적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채널 CNN머니는 `2010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빛낸 신차 가운데 출시를 손꼽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차종 6개를 선정, 소개했다.

◇ 혼다 CR-Z

▲ 혼다 CRZ
일본 혼다가 올 여름부터 판매할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는 80년대를 풍미하던 `CR-X`와 꼭 닮았다.

혼다가 1980년대에 판매한 `CR-X`쿠페는 당시 혼다의 에이스였다. `CR-X`는 가볍고 날렵한 차체와 고효율 연비로 운전하는 재미를 맘껏 누리게 해준 모델이었다. 그 당시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연비등급으로 보면 이 모델은 휘발유 1갤런만으로도 57마일을 갈 수 있었다. 지금의 EPA기준으로 보면 51mpg정도 되는 셈이다.

이번에 발표한 `CR-Z`는 그 정도로 연비가 좋지는 않다. 혼다의 추정치로 CR-Z는 고속도로 연비 36~38mpg를 기록한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연비 효율이 조금 더 높다. 이 모델은 1.5L i-VTEC 엔진(113마력, 14.7kg.m 토크)과 전기모터(14마력, 8kg.m 토크)를 탑재했다. 80년대의 `CR-X`보다 연비는 조금 떨어졌지만 차체는 그만큼 훨씬 크고 안전해졌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도 중형세단 `E클래스`의 컨버터블(지붕 개폐형)을 출시한다. 이 천 재질의 `E클래스`쿠페는 1990년 이후로 나온 첫 번째 컨버터블형인 `E클래스 카브리올레`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기술자들은 기존 컨버터블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고 무던히 애써왔다. 이번에 적용된 `에어 캡` 기능이 대표적. 차 지붕을 열고 `에어캡`기능을 작동시키면 탑승자는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된다. 따뜻한 공기가 탑승자를 둥글게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또 창문을 닫으면 앞유리쪽에서 바람이 올라와 뒷좌석 까지 바람이 닿는다. 추운 날씨에도 지붕을 열고 마음껏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뛰어난 방음처리도 빼놓을 수 없다. 지붕을 열어도 외부소음이 모두 쏟아져 들어오지 않는다. 천 재질의 지붕은 시속 40㎞로 달릴때에도 열고 닫을 수 있다. 오는 봄에 판매될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382마력 엔진의 E550 모델과 268마력 엔진을 탑재한 E350 모델 두 가지다.

◇ 포드 머스탱 GT 5.0

▲ 포드 머스탱 GT 5.0
`나는 심장을 바꿨소` 카메라 회사 광고 문구가 아니다. 2011년형 `포드 머스탱 GT 5.0`얘기다.

CNN머니가 "만약 2010년형 `포드 머스탱`을 사려한다면 당장 그만두는게 좋다. 2011년형 머스탱이 곧 출시된다"고 언급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차다.

사실 2011년형 `포드 머스탱`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약간의 `개선`만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 개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포드 머스탱 GT 5.0`에 탑재된 5.0L V8 엔진은 불과 며칠전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이 엔진은 구 모델에 탑재됐던 4.6L엔진보다 약100마력 가량 힘이 좋다. 새로운 5.0L 엔진은 412마력, 4.6L 엔진은 315마력이다.

물론 `심장`만 바꾼 것은 아니다. 새로운 전자 스티어링 시스템과 개선된 서스펜션장착으로 기존의 `포드 머스탱` 보다 안정된 핸들링과 편안함 승차감을 구현한다.

◇ 캐딜락 CTS-V 쿠페

▲ 캐딜락 CTS 쿠페
개성 넘치는 캐딜락 CTS 쿠페가 처음 공개된 것은 지난 11월 `로스엔젤레스 오토쇼`에서다.
 
이 모델은 `CTS-V` 세단과 같은 556마력의 강력한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다.

깎아내린 듯한 경사의 뒷유리와 `콜벳 스타일`의 터치패드 도어 핸들도 특징. CTS-V 세단처럼 쿠페 모델 역시 6단자동변속기, 6단수동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다.
 
 `CTS-V` 세단이 유럽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것을 고려해 보면 더 작고, 가벼운 그리고 넓은 테일램프의 `CTS-V` 쿠페 역시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링컨 MKX

▲ 링컨 MKX
더 유려하고 역동적인 새 `폭포수`그릴을 장착한 링컨 MKX는 305마력의 3.7L V6엔진을 탑재했다.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 차량에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했다.

또 포드의 링컨 터치 인터페이스`(MyLincoln Tpuch interface technology)를 적용, 차 안에 설치된 터치패드를 사용하거나 목소리만으로 차 안의 기능을 작동 시킬 수 있다.
 
운전자가 최대한 운전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한 시스템이다. 또 링컨 MKX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음이 덜 한게 특징이다.

◇ 포드 포커스

▲ 포드 포커스
2011년에 판매될 새로운 `Ford Focus`는 2.0L 하이테크 엔진과 듀얼 클러치 6단 자동변속기어를 탑재했다.
 
듀얼 클러치는 매뉴얼 클러치와 느낌은 비슷하지만 보다 빠르고 자동으로 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드의 새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10%정도 연비효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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