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글로벌 분자진단업체 도약 가시화-현대

  • 등록 2011-05-03 오전 8:07:26

    수정 2011-05-03 오전 8:07:26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현대증권은 3일 씨젠(096530)에 대해 글로벌 분자진단업체로의 도약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탐방보고서에서 "씨젠은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분자 진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동일 질병에 대한 수십여종의 원인균을 동시에 진단하는 멀티플렉스 리얼타임(Multiplex Real-time) PCR 기술로 경쟁사 대비 향후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관계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독일 에쉬본에 유럽 지사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판매지역을 개척하고 있으며, 미국 FDA 승인을 위해 미국 캘리퍼 라이프 사이언스(Caliper Life Scienc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북미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는 삼성의료원, 현대아산병원 등 60여개 대형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정부 투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계약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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