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2분기 호조..목표가↑-신영

  • 등록 2014-07-31 오전 7:49:54

    수정 2014-07-31 오전 7:49:5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영증권은 31일 주정업체인 진로발효(018120)에 대해 소주 출하량 증가속에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 사업 성격까지 감안, 목표주가를 종전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였다.

한주성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1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5%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상 2분기가 1분기보다 소주 소비가 많은 계절성을 보이는데 올 상반기 소주 출하량 증가세가 견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주 소비에 있어서 최고의 성수기는 4분기으로 특히 올 4분기는 소주업계(진로, 롯데, 무학)의 경쟁 강화로 인해 주정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정업체들의 실적은 올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계절적으로 소비가 부진한 3분기는 4분기를 바라보면서 주정업체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라며 “더구나 진로발효는 대표적인 배당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4.0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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