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주회사인 일본 우정이 주당 1300엔대로, 우편저금은행은 1400엔 전후, 간포생명보험은 2000엔대 전반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우정 3개사는 지난 6월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한 바 있다. 거래소는 내일(10일) 상장을 승인하고 11월 4일께부터 거래를 허가할 방침이다.
또 일본 정부가 ‘우정을 국민 품으로’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상장을 모색한 만큼, 발행 주식 80%를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우정 3개사의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중 4조엔을 부흥 재원으로 사용한다. 또 3개사의 주식을 한번에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3회로 나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