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실용성을 추구해 작은 집을 선호하더라도 넓게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심 중의 하나다. 이 때 인테리어를 통해 같은 공간도 좁게 느껴질 수도, 그 반대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한정된 공간을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인테리어 중 하나가 바로 몰딩의 색상이다.
오래된 아파트는 대부분 꽃무늬 벽지와 짙은색 몰딩으로 대표된다. 특히 짙은 색 몰딩은 집안 분위기 전체를 어둡게할 뿐만 아니라 촌스러운 느낌마저 들게한다.
우선 마스킹테이프와 커버링 테이프를 이용해 몰딩 주변에 붙인다. 몰딩 외에 다른 곳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이후 짙은 색 몰딩의 색을 덮기 위한 첫 단계로 젯소를 2회 가량 칠한다. 홈앤톤즈 관계자는 “기존 색상이 다 가려질 필요 없이 최대한 얇게 1~2회만 펴서 바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몰딩에 칠할 페인트를 선택하고 난 뒤 페인트를 선택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벽과 최대한 유사한 색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경계가 없이 연결돼 보여 공간이 넓어보이는 장점이 있다.
바닥 몰딩과 옆 벽면 역시 천장과 같은 색으로 페인팅하면 통일감이 있고 집안이 더욱 넓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