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순당(043650)이 지난 10일 출시한 캔막걸리 ‘아이싱’이 비수기 막걸리 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캔막걸리 ‘아이싱’이 출시 10일만에 50만캔 판매를 돌파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중에 판매중인 국순당 캔막걸리의 월평균 판매량 20만캔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이다.
특히 국순당은 막걸리 비수기인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는 신개념 아이스 막걸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싱’을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이종민 국순당 과장은 “아이싱은 비수기인 여름철에 출시했지만, 시원하게 즐기는 신개념 막걸리로 관심을 끌며 늦더위의 피서지 및 야구장 등에서 20~30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이싱은 맥주의 씁쓸한 뒷맛과 칵테일 맥주의 단맛 및 인공향을 꺼리는 젊은 층의 입맛을 잡은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소주와 아이싱을 섞은 ‘소싱’이라는 혼합주도 등장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신제품 캔막걸리 ‘아이싱’은 국순당이 슈퍼쿨링(Super-cooling) 공법을 적용해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이다. ‘아이싱’은 합성감미료 대신 자몽과즙을 첨가해 열대과일의 상큼한 신맛과 막걸리 특유의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캔(Can) 형태로 개발했다. 알코올 도수도 4%로 개발해 알코올에 약한 사람들도 좀 더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아이싱은 알코올 도수 4%,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 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