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막바지…박영선 '굳히기' 우상호 '뒤집기'

26일 당원 투표 돌입 닷새 앞
당원 50%·일반 여론조사 50%
내달 1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박영선 '중도'·우상호 '당심' 공략
서울 후보 확정 후 부산 경선 시작
  • 등록 2021-02-22 오전 6:00:00

    수정 2021-02-2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4·7 재보궐선거가 4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레이스도 막판을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당원투표를 시작으로 28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당원 투표 50%·일반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확정 짓는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소극장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당의 ‘함께 그리는 넥스트 서울!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사진=우상호 의원실)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21일 민주당 주최 온라인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22일과 24일 라디오 토론회, 25일 TV토론회까지 경선 투표 전 정책 대결에 박차를 가한다.

박영선 후보는 주거와 교육, 의료 등을 21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21분 도시’ 구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수직정원 건설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백신 특수 주사기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점을 성과로 강조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는 박 후보는 중도 표심을 공략하며 ‘굳히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추격자인 우 후보는 철길과 강변북로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등의 공약을 내놨다. 그는 박 후보와의 차별화 지점을 정통성에서 찾았다. 86 운동권 세대인 그는 ‘가장 민주당 다운 후보’라고 강조하며 당심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체 50%를 차지하는 당원 투표에서 바람을 일으켜 대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달 1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 뒤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3인은 2일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를 시작으로 3~4일 당원 투표, 5~6일 일반 여론조사를 거친다. 여기서 1위 후보자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8일부터 같은 방식으로 결선 투표에 부친다. 최종 부산시장 후보는 다음달 14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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