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글로벌 반도체 ETF, 올해 70%↑…공모펀드도 견조"

  • 등록 2023-06-22 오전 8:43:32

    수정 2023-06-22 오전 8:43:3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자사 반도체 관련 펀드 상품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 2종과 공모펀드 2종이 있다. ETF 상품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지난해 11월에 상장했으며, 연초 이후 각각 70.23%와 46.7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21일 기준). 이는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수익률 1위와 5위에 해당한다.

또 지난 2005년 처음 선보인 공모펀드 한국투자테크펀드와 올해 4월 선보인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각각 연초 이후 27.67%(A클래스 기준), 설정 이후 22.40%(환헷지형, A클래스 기준)의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올 2~3분기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관련 제품의 교체 주기와 생산 및 재고 순환을 감안할 때 현재 반도체 경기가 저점 부근을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자사 반도체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관련 4개 분야 대표기업에 각 20%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 대표기업은 △삼성전자(005930) △엔비디아 △TSMC △ASML이며, 나머지 20%는 반도체 기업 중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국내 첫 단일종목 ETF 상품으로, 엔비디아에 집중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엔비디아에 약 30% 비중을 할애하며, 나머지 70%는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 등 안정성이 높은 국내 채권을 담아 변동성을 완화했다.

한국투자테크펀드는 지난 2005년 처음 출시된 펀드로, 사회구조 변화를 이끌 4가지 산업 내 5개 고성장 영역에 집중 투자한다. 4가지 산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엣지컴퓨팅 △빅데이터 △전기차이며, 이에 따른 5개 고성장 영역은 △메모리 △비메모리 △5G △2차전치 △모바일·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이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면서 독점력을 가진 글로벌 대표 종목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10개 종목은 AI와 반도체 산업의 융합으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 선점 기업 중심으로 선별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뉴스 및 기업문서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연초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포트폴리오 내 반도체 관련 상품 편입을 주저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스마트폰 등장 이후 사회가 크게 변화한 것처럼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사이클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문 내 언급된 상품들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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