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텔레콤(싱텔)은 홍콩 대만 한국등 아시아지역에 수백억달러를 투자, 아시아 각국의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 공동입찰을 원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휴대폰사업담당자를 인용, 싱텔이 자국 시장의 경쟁심화로 아시아 다른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싱텔은 구체적으로 초고속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차세대 휴대폰 사업에 진출을 원하고 있으며 그 대상지역으로 이미 전국민의 70% 이상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홍콩 한국 대만등을 고려하고 있다.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루카스 초우는 "싱텔은 3G서비스를 하는 것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00만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다면 이를 4000만명에게 공급한다고 해서 별도로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 사업권역의 확장에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