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이익 증가율 '피크아웃' 전망"

이베스트증권 보고서
  • 등록 2021-06-08 오전 8:12:12

    수정 2021-06-08 오전 8:12:1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 하반기 글로벌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찍고 둔화되는 ‘피크 아웃(Peak-out)’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중호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8일 “1분기 주요국이 전례없는 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기저 효과를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높이 평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높아진 레벨보다는 증가율 피크아웃 관점에서 하반기를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게 신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당장은 높은 이익 증가율이 눈에 들어오지만 2022년 이후 이익 증가에 대한 고민이 또 시작될 시점”이라며 “이익 레벨은 높아졌지만 주가 선 반영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2019년 말 이후 주가 수익률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변화로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로 밸류 확장이 부담스러워진 시점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을 예상하지는 않지만, 신고가 경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아직은 높은 보복 수요가 있어 높아진 비용을 최종 수요가 수용한다”며 “결국 한국의 이익은 2분기에도 호조를 보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은 상대적 밸류 메리트가 높아져 있고 지수의 하방을 견고히 하는 개인 수급 또한 지수 방향성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동성 장세 이후에는 지수의 상승 탄력도가 둔화되고, 주당순이익(EPS)의 방향에 따라 지수의 방향과 변동 폭이 차별화된다”며 “이미 반영되기 시작한 테이퍼링 우려에 기댈 곳은 이익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얼마나 적게 하락했는지가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전략(Strategist) 측면에서는 △메가캡 △중소형 가치주 △중장기테마(농업)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베스트증권이 꼽은 관련 기업은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동국제약(086450) 삼영전자(005680) 서호전기(065710) 에이치시티(072990) 서흥(008490) CJ제일제당(097950) 이지바이오(353810) 풀무원(017810) 등이 있다.

퀀트(Quant)전략 측면에서는 리노공업(058470) 티씨케이(064760) 동국제약 등이 5년 이상 매년 성장한 기업이라는 아이디어로, KT&G(033780)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시장 마진이 하향할 때 우수한 종목으로 추천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다시 뭉친 BTS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