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24일 집단휴진 여부 오늘 정오께 발표

총파업 투표결과 낮 12시 종료 직후 공개
  • 등록 2014-03-20 오전 8:58:56

    수정 2014-03-20 오전 8:58:5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는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2차 집단휴진 여부를 결정할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투표 결과가 20일 낮 12시께 공개된다.

방상혁 의협 투쟁위 간사는 이날 “불필요한 (투표결과) 조작 시비 등을 막기 위해 투표 종료 직후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 지난 16일 정부와 밤샘협상을 벌여 원격진료 선시범사업 등을 담은 의정 2차회의 협의안을 마련했다. 이 협의안을 두고 17일 오후 6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회원들에게 총파업 철회 여부 투표를 진행중이다.

만약 투표에 참여한 회원중 과반이상이 찬성할 경우 오는 24일 총파업은 철회된다. 반면 과반이상 찬성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부와 마련한 협의안은 무효가 되며, 24일로 예정된 총파업도 예정대로 강행된다.

다만 총파업 결의시 ‘과반이상 투표 참여’ 조건은 별도로 없다. 이에 대해 노환규 의협 회장은 “만약 과반이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투표참여자들의 뜻과 달리 파업이 철회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회장은 의협 투표 결과와 별개로 전공의들이 파업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공의들의 요구안 다수가 수용됐고, 전공의들이 1차적으로 의협 회원 투표 결과에 따르기로 한 만큼 총파업이 강행될 가능성은 현재로서 낮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빅 5 대형종합병원 전공의들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2차 집단휴진에 모두 동참하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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