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2분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7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21일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200억원으로 기대치 226억원을 밑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하는 미국 파트너사 중 한 곳과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매출은 한자릿수 증가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원가율은 개선됐지만 유럽자회사 HDM 인수로 판관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잉 연구원은 2분기 까지 실적악화가 계속될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2% 줄어든 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파트너사와 거래 중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협력사 발굴 및 거래 시작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 ADC의 본격적 판매가 내년으로 지연됐고 새로운 파트너사 발굴은 3분기 이후에 가능한 만큼, 하반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