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충남 천안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에서 기르던 개(1마리)에서 AI 항체가 형성된 점에 대해 감염지역 내 포유류의 관리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7차 주말정책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의사협회 불법 집단휴진 대응’과 ‘고병원성 AI 대응상황’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정부대책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농림·안행부 차관과 국무 1·2 차장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또 AI와 관련, “매몰 처분 된 닭과 오리가 1000만 마리를 넘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속한 종식을 위해 방역에 좀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번 AI는 인체감염과 관련한 유전자 변이가 없고 세계적으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번 충남 천안 AI 항체 형성 개의 경우도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면역체계가 생겨 항체가 검출됐기 때문에 AI 증상이 나타난 감염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