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체,저점확인..반등 예상- 동원경제연구소

  • 등록 2000-09-27 오전 10:38:15

    수정 2000-09-27 오전 10:38:15

휴대폰 전문업체들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동원경제연구소는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지만 이는 쏟아질 수 있는 모든 악재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의 이유로 ▲내수에만 치중했던 영업구조가 수출로 전환, 해외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아직 우려할 만한 세계 휴대폰시장의 성장둔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단말기 보조금이 연내 부활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우선 수출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이미 올해 매출규모를 넘는 수출계약을 체결, 내년에는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를 제외하고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 세계 휴대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수출유망 제품인 휴대폰산업을 육성, 보호하기 위해 단말기 보조금 부활이나 가입비 면제, 할부기간 혜택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어서 내수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전문업체로는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팬택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등이 있다. 한편 세계 휴대폰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 모토롤라, 에릭슨의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평균 35.2% 하락한 반면 국내 휴대폰업종지수 하락률은 84.4%에 달한다. 특히 연초 대비 주가는 노키아와 에릭슨이 각각 14.2%, 5.7% 상승했고 모토롤라만 31.9% 하락했지만 국내 휴대폰업종지수는 연초보다 무려 82.0% 폭락, 해외업체와 비교시 과도한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해외업체의 경우 세계 휴대폰시장의 성장둔화 논쟁에만 휩싸였지만 국내업체들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인한 내수시장 급감이라는 이중악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코스닥지수의 연초 대비 하락률(69.4%)이 나스닥지수 하락률(9.4%)보다 7배나 큰 것도 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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