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시스네트)

  • 등록 2001-12-08 오후 4:57:01

    수정 2001-12-08 오후 4:57:01

[edaily] 시스네트는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대중화된 POS(Point Of Sales)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94년 설립됐다. POS란 사무처리의 간소화와 고도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기존의 금전등록기를 컴퓨터 단말기로 대체해 판매시점에서 유통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정확하게 수집, 처리, 보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스네트는 국내 POS시장 1위(21.4%) 업체인 한국 IBM의 국내 독점 총판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POS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하드웨어는 한국IBM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삼테크I&C 등 10개 업체와 하부 파트너십을 맺고 POS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업태별로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6년간의 개발을 통해 백화점 할인점 전문점 편의점 슈퍼마켓 서점 요식업 등 유통업태별 전문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시스네트는 이같은 아웃소싱(하드웨어)과 자체개발(소프트웨어)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LG유통 코스트코리아 한국까르프 삼성테스코 등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통업체에 POS시스템을 공급해왔다. 지난해 POS솔루션의 매출비중은 58.5%(5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하드웨어 판매는 33억원으로 35%의 비중을 나타냈다. POS산업은 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유통정보센타에 따르면 POS 단말기(터미널)의 성장률은 연평균 26%에 이르고 있다. POS산업이 고성장산업임을 증명하는 지표다. 시스네트는 이같은 산업환경을 바탕으로 POS에 인터넷과 모바일을 결합한 신규사업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우선 POS설치에서 업그레이드, 유지보수까지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자바(Java) 기반의 POS 솔루션을 개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모바일 AS지원 솔루션을 개발, AS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투자회사인 시안네트워크와 연계해 100평 이상의 소매점내 광고를 내보내고, 이런한 광고가 고객의 구매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가공하는 ASP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카드승인 수수료와 POS데이터판매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스네트의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의 두배 정도인 189억원과 13억원 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267억원과 순이익 2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주간사인 한빛증권은 추정했다. 최대주주는 김헌 대표로 3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와 특수관계인 3인을 포함한 지분 51.5%는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KTB와 KTB4호 지분인 20%도 등록 후 3개월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취득 단가는 1710원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과 KTB의 지분은 등록후 각각 39.2%와 15.2%로 줄어든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한국IBM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경우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유통시장의 다변화 추세에 맞춰 POS 장비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유의사항이다. 국내 POS시장에서는 IBM(21.4%) NCR(15.2%) 후지쯔(15%) 삼보컴퓨터(11.26%) 등이 갖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네트는 오는 12~13일 이틀간 한빛증권을 주간사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303원보다 8.5% 높은 2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94억2700만원 경상이익 8억3600만원 순이익 6억3600만원 자본금 22억8000만원 주간사 한빛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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