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한국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5738개사의 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2013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현지 법인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말 135억달러로, 2012년도의 149억8000만달러에 비해 9.9% 감소했다.
작년 해외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1억3000만 달러로 전년 1억2950만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 288만달러보다 18.3% 감소한 235만달러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는 현지법인을 통해 총 169억2000만 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려 투자수익률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한 12.5%를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현지법인의 경영실적 자료를 담은 ‘2013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책자를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