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해외법인 지난해 당기순익 14조원..전년比 10%↓

국내 투자자, 현지법인 통해 총 169억 달러 투자 수익
  • 등록 2014-11-02 오전 11:35:51

    수정 2014-11-02 오전 11:35:51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해 한국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5738개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이 135억 달러(14조 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한국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5738개사의 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2013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현지 법인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말 135억달러로, 2012년도의 149억8000만달러에 비해 9.9% 감소했다.

작년 해외 법인당 평균 매출액은 1억3000만 달러로 전년 1억2950만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 288만달러보다 18.3% 감소한 235만달러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외수지는 악화돼 전체 당기순이익률이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특히 광업 분야가 자원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으로 영업외수지가 급격히 악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현지 법인들의 부채비율은 161.4%, 유동비율은 130.1%, 차입금의존도는 25.5%로 안정성지표가 모두 전년(각각 169.9%, 127.0%, 25.7%)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는 현지법인을 통해 총 169억2000만 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려 투자수익률은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한 12.5%를 보였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현지법인의 경영실적 자료를 담은 ‘2013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책자를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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