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와 북미 핵심 고객사의 HBM 사업 관련해 다양한 긍정요인이 발생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하이닉스에 지대한 공헌이익을 제공하고 있는 HBM 사업이 선도 업체의 이점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상방전개와 고객 의존도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하방전개로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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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현재 HBM 북미 최대 고객사와 2025년 판가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내년 HBM 산업 평균 판가 상승률을 5~10% 예상한 바 있으나 해당 건의 경우 이를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이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는 2025년 물량에 대해 15~20% 수준의 판가 상승을 시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HBM 선도업체로 부상한 SK하이닉스는 끊임 없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고객 유입으로 중장기 HBM 확보 경쟁 각축전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인공지는 관련 훈련·추론 목적의 투자는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HBM 수요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