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동아1차’ 아파트 위치도. 네이버 지도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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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있는 ‘염창동아1차’ 아파트는 5개동에 최고 14층으로 이뤄진 총 778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난 1998년 입주한 아파트로 한강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는 탁 트인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세매물은 전용면적 59㎡ 면적형이 2억 9000만~3억원, 전용 84㎡ 면적형은 3억 6000만~4억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2년 전 전세 보증금과 비슷한 가격이다. 이달 중순 기준 서울 지역 평균 전셋값이 4억원 초반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단지는 길 하나 사이로 염경초등학교(혁신초)가 있어 도보를 통한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급행역인 ‘염창역’을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단지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염창동 S공인 대표는 “염창동은 학구열이 높은 목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여건이 좋고, 주요 업무 지역중 하나인 여의도로 출퇴근이 편해 초등학생을 둔 자녀나 신혼부부 등의 직장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 59㎡짜리 면적형은 올해 초 4억원 초반에 팔린 이후 꾸준히 값이 올라 지난달 4억 8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현재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5억 4000만~6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