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솔의 전자사전]'준며들었다'…소니의 ZV-1으로 부캐활동해볼까

소니의 ZV-1, 크리에이터 맞춤 '올인원' 카메라 유명
294g 가벼운 무게·각도 조절식 LCD 스크린 보유
3캡슐 지향성 마이크 탑재로 주변 배경 소음 최소화
얼굴 우선 자동 노출 기능…"초점 잘 잡아준다"
배터리 빨리 줄어…가격 99만9000원
  • 등록 2021-02-12 오전 10:00:00

    수정 2021-02-12 오전 10:41:01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준며들다.” 이런 신조어들어보셨나요. 최근 유튜브 ‘B대면데이트’의 소개팅남 중 한 명인 카페 사장 오빠 ‘최준’에게 스며들었다는 표현입니다. 한 쪽 눈을 다 가린 내성발톱모양의 앞머리에 촉촉한 눈빛으로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최준. 5초도 못 볼 줄 알았는데 어느 새 빠져들어 이제 영상을 찾으러 다니는 유튜브 구독자들이 ‘준며들었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남성은 개그맨 김해준인데요. 요즘에는 ‘놀면 뭐하니’, ‘유퀴즈온더블럭’ 등 최준이라는 캐릭터로 온갖 방송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최준의 니곡 내곡(사진=유튜브 피식대학 갈무리)
이처럼 최근 TV 예능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이 기존 활동명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명 부 캐릭터(부캐) 활동을 하는 것인데요. 부캐 활동이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유튜브로 취미, 브이로그 등을 공유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는 부캐 전성시대 속에서 회사 밖 유튜버를 도전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유튜브 입문’ 장비로 알려진 소니의 ‘ZV-1’을 소개하고 제가 직접 사용한 후기까지 남겨보겠습니다.

294g의 가벼운 ZV-1, ‘브이로그 입문자용’으로 유명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ZV-1은 브이로거 및 비디오 콘텐츠 크리에이터 맞춤 설계된 ‘올인원(All-In-One) 카메라로 유명합니다.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카메라인 만큼, 브이로그를 줄여 표현한 ’븱 카메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ZV-1은 가볍고 콤팩트한 포켓 사이즈에 다양한 브이로그 최적화 기능들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트렌디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 294g의 가벼운 무게에 수평으로 접을 수 있는 각도 조절식 LCD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튜버들에게 최적이라고 알려져있죠.

특히 각지각색의 촬용 모드를 보유하고 있어 카메라를 처음 다뤄보는 입문자들도 감성적인 분위기의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인텔레전트 자동기능을 활용해서 자동으로 풍경의 특징을 잡아 영상을 촬영하도록 했습니다.(사진=배진솔기자)
3캡슐 지향성 마이크도 탑재돼 있는데요. 주변의 배경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게 합니다. 전용 윈드스크린 액세서리를 부착하면 야외 촬영 시 바람소리로 인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얼굴 우선 자동 노출 기능을 통해 인물의 얼굴을 우선적으로 인식하고 빠르게 노출을 조정해 자연스러운 노출 전환을 가능해줍니다. 특히 뷰티 유튜버를 보면 소개할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물체 뒤에 손을 대고 초점을 맞추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제품 쇼케이스 설정 기능을 하면 피사체의 얼굴과 렌즈 앞에 놓인 물체 사이에서 빠르게 초점을 맞춰줍니다.

소니의 ZV-1의 얼굴 우선 자동 노출 기능입니다. 컵이 움직일때마다 초점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제가 컵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잘 잡아주네요. (사진=배진솔기자)
ZV-1 사용후기, ‘똥손’도 트렌디하게…배터리 빨리다는 단점

실제로 제가 사용해본 결과 장단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앞서 소개한 얼굴 우선 자동 노출 기능덕분에 앞에 컵을 갖다 대도 빠르게 초점을 맞춰 사물을 보여줬다가 다시 인물에 초점을 맞춰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인물의 피부 톤을 더욱 화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소프트스킨 기능이 별도의 편집 없이도 보정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독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영상을 찍을 때 ‘똥손’이라는 말을 들으시는 분이라면 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촬영 모드를 활용해 트렌디함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수평으로 접을 수 있는 각도 조절식 LCD 터치 스크린은 셀피 촬영을 할 때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고, 화면 프레임을 보면서 조정하니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나리오의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가볍다는 것인데요. 슈팅그립과 붙여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는 가벼운 카메라입니다. 우선 가벼워야 자주 사용하게 되니까요. 다만 배터리가 빨리 답니다. 풀 충전을 한 후 몇 번 만져보다보면 줄어들어있는 배터리가 보입니다. 찾아보니 배터리 추가 구매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품 가격은 소니스토어 기준 99만9000원입니다.

소니의 ZV-1(사진=배진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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