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덕수高(옛 덕수商高) 100주년

4일부터 ''아트페어'' 열어
  • 등록 2010-04-05 오전 10:04:00

    수정 2010-04-05 오전 10:04:00

[조선일보 제공] 13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덕수고교가 4일 교내에서 '100주년 기념 덕수아트페어'를 시작했다. 9일까지 계속될 아트페어에는 강건호·한호림·김정화 등 60여명의 동문 작가와 재학생들이 참가해 200여점의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 4일 덕수고에서 열린 '덕수 100년 아트페어'개막식에 참석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김상열 총동창회장, 이종남 전 감사원장, 이상원 교장, 장현수 일양토건 회장, 염영섭 신가동 대표(사진 왼쪽부터).

공립수하동실업보습학교(야간), 경성덕수상업고교(야간), 덕수상업고교(주·야간)를 거친 덕수고는 그동안 배출한 4만900여명의 졸업생 중 4000여명이 금융계에 종사하는 대표적인 '금융사관학교'이다. 졸업생 중 지점장 이상이 2500여명이고, 이백순 신한은행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허창기 제주은행장을 비롯, 현직 금융인이 2000여명에 이른다.

이날 이상원 교장은 "덕수고교 동문들이야말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실용의 정신으로 무장해 묵묵히 일해온 근대화의 일꾼들이었다"고 자부했고, 김상열 총동창회장(대한상의 상임고문)은 "금융계뿐만 아니라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처럼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많은 동문들이 함께 참여해 덕수 신(新)100년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덕수고는 아트페어 판매대금 전액을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100주년 개교 기념식'에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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