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0년 패션 쇼핑 앱 월 사용자 수 1위는 ‘에이블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블리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구매 데이터와 상품 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선호를 반영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화 맞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전체기간(1월~12월) 에이블리 월평균 사용자 수는 안드로이드 기준 1,488,391명으로 국내 패션-의류 앱 전체 서비스 중에서 1위에 해당한다.
특히 성장 속도에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2019년 8월 말 기준 국내 패션-의류 앱 전체 MAU 순위(Android 기준)는 1위 지그재그(133만), 2위 에이블리(69만) 순이었다.
이후 에이블리는 ‘중-대형 쇼핑몰과 브랜드 입점 확대’, ‘개인 맞춤형 추천 테크 고도화’ 등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를 통해 2020년 1월부터 국내 패션-의류 앱 전체 MAU 1위를 기록했으며, 20년 상·하반기 전 기간에 걸쳐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사용자의 취향이 반영된 상품을 더 잘 보여주고자 상품력과 테크를 강화한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취향 맞춤형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패션 쇼핑 앱 월평균 사용자 수(Android 기준)는 1위 에이블리에 이어 2위 지그재그(128만), 3위 무신사(115만), 4위 브랜디(70만), 5위 유니클로(47만), 6위 LF몰(47만), 7위 스타일쉐어(36만), 8위 하프클럽(26만), 9위 이랜드(25만), 10위 하이버(25만)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