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65개 중 176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가 1248개였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던 반면 2분기 대규모 영업적자 우려에 조선주가 크게 하락하며 해당 종목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시)A1’이 한주간 10.14%,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이 8.91% 올랐다.
반면 조선주 하락으로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66% 하락했으며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각각 -1.55%, -1.25%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84%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책이 투심을 개선시켰고,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기관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덕이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5.67%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금융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5.16%, 4.95%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금 실물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각각 -2.69%, -1.89%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 1,2위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KIS 10 년 국고채 지수 일간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 펀드도 각각 0.14%, 0.13% 올라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