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호식기자] 31일 주식시장이 경기둔화에 대한 부담을 일단 접고 미국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업종,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130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2분기 GDP가 저조하게 나오자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살아나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 영향받았다.
지난주까지 14일째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9시14분 현재 150억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은 소폭 순매도, 개인이 124억원 가량 매도우위다.
부진했던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1% 후반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지수반등을 이끌고 있다. 금융업종도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신한지주 등 총액 5위내 종목이 모두 1~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LG필립스LCD(034220)와 신한지주, SK네트웍스 등이 2%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이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60선대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금융주가 견인하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2.8%대,아시아나 2.02%, 동서 3.33% 등을 기록중이다. 쌍용건설은 약세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095계약 순매수, 외국인 594계약 순매도, 개인 423계약 순매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