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MSDW)증권이 다음과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신중한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19일자 자료에서 연초 이후 한국 증시는 강력한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며 모든 종목을 상승시키는 힘을 보였다고 평가했다.(The Tide That Lifts All Boats)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주식들도 두 배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이들 종목들의 펀드멘탈이 바뀐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즉, 돈을 잃고 있는 기업들은 아직도 돈을 잃고 있으며 현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여전히 현금이 결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건은 아시아 전략가인 아자이 카퍼 등이 이번 유동성랠리 장세가 추가적으로 한달 또는 두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회사품질과 관계없이 이들 대형 인터넷주식들을 계속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장기적으로 펀드멘탈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종목별로는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과
한글과컴퓨터(30520)에 대한 시장하회(Underperform) 의견속에 신중 시각을 유지한다고 모건은 밝혔다. 그러나 핸디소프트에 대해서는 시장상회(Outperform) 투자의견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