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서울A 60층 주상복합으로 재건축 추진

  • 등록 2005-11-07 오전 9:36:07

    수정 2005-11-07 오전 9:36:07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아파트가 6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열린 서울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과 서울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서울아파트 부지(5121평)에 60층짜리 2개동 29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조만간 서울시에 재건축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LG트윈타워 뒤쪽에 위치한 서울아파트는 지난 1976년에 지어졌으며 12층짜리 2개동 192가구(50,69평형) 규모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을 600%까지 적용할 수 있다"며 "서울시로부터 건축 승인을 받으면 내년 하반기에 조합원분을 제외한 107가구(69,76,90평형)와 오피스텔(250실), 상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 주민 가운데 일부 가구가 재건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서울시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인허가를 내줄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사업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현대산업개발과 조합추진위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재건축 방식 대신 건축법 적용대상인 주상복합 방식을 택한 것은, 소형평형의무비율과 개발이익환수제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이 100% 동의해야 한다.

여의도는 2002년 이후 상업지역인 미주·백조·한성아파트 등이 주상복합아파트로 재건축에 나섰으며 이 중 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엠파이어(39층)는 입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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