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현의 Car탈로그]준중형 세단의 부활 꿈꾸는 K3…가성비 넘쳐 돌아와

옵션으로만 가능했던 기능 대거 기본 탑재
전 트림 걸쳐 가성비 넘치는 구성
가성비 갑은 `프레스티지`…가격은 2105만원
운전만 한다면 `스탠다드`…가격은 1999만원
  • 등록 2020-05-02 오전 10:00:00

    수정 2020-05-02 오전 10:00:00

기아자동차의 2021년형 K3.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반떼와 더불어 2030 세대들의 생애 첫차의 대표명사로 꼽혔던 기아자동차(000270)의 K3가 연식변경을 통해 준중형 세단의 부활을 꿈꾼다.

기아차가 지난 20일 출시한 K3의 연식 변경 모델 ‘2021년형 K3’는 기본 탑재 기능을 대폭 늘려 고객의 선택을 늘리는 동시에 가성비를 잡았다. ‘송승현의 Car탈로그’ 여섯 번째 가성비 추천 차량은 2021년형 K3다.

2021년형 K3는 기존 모델에서는 옵션으로만 넣을 수 있었던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시트가 동시에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 적용할 수 있었던 운전석 파워시트·전동식 허리지지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히티드 시트·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등을 스탠다드 트림부터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2021형 K3는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송승현의 Car탈로그에서 추천하는 가성비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컴포트’, ‘8인치 UVO 내비게이션’ 옵션 추가다. 가격은 2105만원이다.

제일 낮은 트림인 스탠다드에서도 최근 트렌드에 걸맞게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이 기본 탑재돼 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보통 차량에서 옵션을 넣어야만 추가할 수 있었던 1열 열선과 인조가죽시트가 기본이라는 점이다. 경쟁자인 아반떼가 가장 낮은 트림에서도 직물 시트라는 점과 열선 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가성비다.

다만 안개등이 없다는 점과 ‘하이패스/ECM 룸미러’를 절대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첫차라는 타이틀을 비춰보면 선뜻 손이 가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이패스 장비를 사야한다던가 뒷차량의 조명 때문에 룸미러를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등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스탠다드 트림에 비해 181만원이 비싼 1895만원이지만, 구성을 보면 갭 차이가 확 줄어든다. 후측방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앞좌석 통풍시트, 스탠다드에서는 선택조차 불가능했던 하이패스 룸미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외관에서는 안개등도 추가된다.

가죽시트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과 선바이저 조명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모든 기능을 다 갖춘 가성비 넘치는 2021년형 K3가 완성된다.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 기능이 추가되는 ‘드라이브 와이즈’(35만원)와 운전석 파워시트와 같은 운전자석 편의 사양이 대거 들어간 ‘컴포트’(45만원), ‘8인치 UV0 내비게이션’(130만원)을 추가하면 생애 첫차로서는 손색없는 K3가 탄생한다.

만일 첫차라는 점에서 차량 관리에 미숙해 차량에 신경쓰고 싶지 않거나 두 번째 차량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스탠다드 트림도 나쁘지 않다. ‘드라이브 와이즈’(35만원), ‘컴포트’(45만원), ‘8인치 UVO 내비게이션’(130만원) 옵션을 추가해서 타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1999만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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