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해외수주 20억불 돌파(상보)

UAE 제벨알리 컨터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6800만불에 수주
올한해 20억7000만불 해외공사 수주.. 연간 목표 초과
  • 등록 2005-08-22 오전 9:52:01

    수정 2005-08-22 오전 9:52:0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0720)의 올해 해외 건설공사 수주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제벨 알리(Jebel Ali)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를 6800만달러에 UAE 두바이 항만청으로부터 수주, 지난 20일 UAE 현지에서 계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7억달러 규모의 UAE 제벨 알리 `L` 발전담수 2단계 공사와 5억7000만 달러 규모의 이란 올레핀 공장 건설공사, 4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또 이번 제벨 알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 수주로 현재까지 올연간 수주목표인 20억달러를 초과한 총 20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해외공사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에 제벨 알리 컨테이너 터미널 1단계 안벽공사는 두바이 항만청이 최근 고유가에 의한 중동지역 경제활성화에 따라 중동의 관문인 두바이의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발주한 것이라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1000만TEU 규모인 제벨 알리 항만의 처리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5500만TEU 규모로 확장시키기 위한 전체공사중 1단계 공사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제벨 알리 항만의 동쪽 방파제 부근에 총 연장 2602m의 콘크리트 블록식 안벽을 건설할 예정이며, 공기는 2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특히 "유사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두바이 지역 항만 건설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세계 유수 건설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는 그동안 중동의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지에서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1단계 공사수주를 통해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발주가 예정돼 있는 전체 14억달러에 달하는 후속 공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케 됐다"면서 "UAE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해상 건설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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