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지난 1일 구역내 주민자치조직인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도시환경정비사업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운3구역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조합방식으로 추진되지만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SH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중 세운3구역은 을지로 3가역과 을지로 청계천 수경축 및 세운초록띠 공원 예정구역이 접해있어 자연친화적인 공간과 지하철역과 연계한 지하공간 통합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선호 SH공사 도시재생본부 세운사업단장은 "조합과 SH공사의 공동사업시행방식은 주민 의견을 수월하게 반영할 수 있고 공공기관의 안전성도 활용할 수 있다"며 "민관협력개발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