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Korea@Home`177억 투자

  • 등록 2002-01-30 오전 10:00:50

    수정 2002-01-30 오전 10:00:50

[edaily] 정보통신부는 국내 초고속인터넷망과 인터넷에 연결된 풍부한 컴퓨터 자원을 활용하여 대용량의 컴퓨팅 파워를 창출하는 PC기반 분산컴퓨팅환경 구축사업인 일명 `Korea@Home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7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orea@Home 프로젝트`란 인터넷에 접속된 수십∼수백만대의 PC 자원을 모아 가상의 대용량 슈퍼컴퓨팅 성능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로서 바이오 기상 천문학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의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이 사업은 분산컴퓨팅을 이용하여 고성능 컴퓨팅파워를 만들어 내는 일명 @Home프로젝트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가정용 PC가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특별한 작업을 수행하지 않을 때 그 PC의 CPU를 이용하여 우주에서 도래하는 전파를 분석함으로써 외계의 지능형 생명체를 탐색하는 SETI@Home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2년전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시작된 SETI@Home 프로젝트에는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28만3000년의 컴퓨팅 시간, 즉 매일 1000년 정도의 컴퓨팅 시간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국내 네티즌도 1만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는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이용가구가 780만가구를 넘어섰고, PC보급대수 또한 약 1,500만대에 이른다"며 "Korea@Home 프로젝트에 3만명의 회원이 참여할 경우 700억여원에 달하는 연구비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암 치료제 및 기상현황 연구 등과 같이 대다수 국민이 호응할 수 있는 공공분야의 과제를 발굴하여 연구함과 동시에 미래첨단산업분야(All-Ts:IT, BT, ET, NT, CT, ST)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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