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임사장 공모..19~ 28일 접수

`변화·개혁지향의 경영의지와 강력한 추진력` 갖춰야
  • 등록 2004-01-15 오전 9:00:17

    수정 2004-01-15 오전 9:00:17

[edaily 김희석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는 사장후보를 공개 모집키로 하고 15일 응모 방법과 일정 등을 공개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9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지원 자격은 ▲변화·개혁지향의 경영의지와 강력한 추진력 ▲조직활력과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기업경영능력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 또는 경험 ▲탁월한 리더십 ▲도덕성, 높은 봉사정신 및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자로 규정했다. 지원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경영계획서를 동 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되고 추천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후보자를 추천한다. 추천위원회는 이번 한전 사장 선임은 공정·투명한 인사를 강조하는 참여정부의 인사원칙 실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을 위해 후보자를 신문 및 인터넷 공고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공개모집 하고, 사장추천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균형 있게 구성했고 객관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서류심사 과정에 심사전문기관을 참여시키고, 서류 및 면접심사 평가기준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사장은 이사회에서 구성하는 사장추천위원회가 그 후보자를 추천하고,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산업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전 사장은 지난해말 강동석 전 사장이 건설교통부장관으로 임명돼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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