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라는 이름의 글래머 여성이 출장지 호텔에서 맞은 첫날 밤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신의 벗은 사진을 찍어 남편에게 전송했으나 사진 속 배경에 정체불명의 남자 신발까지 함께 찍어 보내는 실수를 범해 이혼위기에 내몰렸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여성은 외도 전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한 나름의 방책으로 ‘스냅챗’을 이용해 남편에게 속옷만 입고 한껏 교태를 부리는 사진을 직접 찍어 안부 문자를 보냈다. “곧 누워 잔다. 침대에 들어가기 직전 내 모습”이라는 멘트가 곁들여졌음은 물론이다.
남편은 문자로 “지금 그 호텔방에 혼자 있는 게 아니지?”라고 물었고 아내는 “타이머로 맞춰 찍은 사진이다. 맹세코 혼자가 맞다. 갑자기 왜 그러냐”고 반문했다.
뒤늦게 아내는 “이제껏 단 한 번도 바람을 피운 적이 없지 않냐”고 읍소했지만 스스로 보낸 뚜렷한 증거사진 앞에 더는 할 말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믿었던 아내의 배신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남편은 해당 문자메시지와 관련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걸로 억울함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