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주, 원자재 가격과 이례적 디커플링…저평가-키움

  • 등록 2022-03-08 오전 8:59:30

    수정 2022-03-08 오전 8:59:3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8일 LS(006260) LS(006260)일렉트릭 LS전선아시아(229640) 등 LS그룹주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동조화되지 않았다며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동 가격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고, LS전선 및 전선아시아, 동제련, LS메탈 등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재고평가이익 이외에도 전선 등 제품 가격 상승으로 반영된다”고 밝혔다. 그는 “LS의 경우 전선은 미국, 대만 등에서 해저케이블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동제련은 제련수수료가 7년 만에 상승 전환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LS 일렉트릭의 100% 자회사인 LS메탈의 수혜가 클 것”이라며 “LS메탈의 스테인리스 후육관은 주로 LNG 선박과 저장소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급등으로 중동 국가들이 산업 다각화, 도시화를 위한 전력망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며 “중동향 초고압케이블,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등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유가 급등이 촉발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과정에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일렉트릭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의 사업 기회가 커질 것”이라며 “국내 원전 비중 확대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송배전망 확충 이슈가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사업부가 부진에서 벗어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EV Relay 물적 분할 이슈를 만회하기 위해 배당성향 확대, 지주사 통한 주식 취득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S 그룹주 주가와 동 가격의 역동조화 강도가 이례적으로 큰 상황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상장 계열사 3사 모두 밸류에이션 지표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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